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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미나미시마 미나미 (南島南)

 

외형: 버버리 체크무늬의 주름치마는 무릎 한 뼘 위까지 오는 길이, 재학 중인 고등학교의 교복을 단정히 차려입었습니다. 등교 시에는 항상 발목을 덮는 하얀색 양말과 옅은 갈색의 모카신을 착용합니다.

 

키/몸무게: 152cm / 마름

 

국적/직업: 일본 / 학생

 

성별: 여성

 

나이: 19세

 

성격:

-'미나미는 정말 착한 친구야.' 이유는 모르겠지만, 자신이 어릴 때부터 귀가 닳도록 들어온 말. 심지어는 그녀를 처음 만나본 사람들조차 오고 가는 몇번의 대화만으로 판단할 수 있을 정도로, 그녀는 남에게 상처주지 않는 법을 본능적으로 잘 알고 있는 티없이 밝고, 한없이 순한 사람입니다. 또한, 섣부르게 다른 이에게 적대감을 드러내거나, 해가 되는 사람이라 낙인 찍지 않으며, 필요치 않은 다툼은 최소화 하고자 하는 타칭 평화주의자.

- 적당한 정도를 알고 있기에 평판이 좋은, 그런 사람. 나쁘게 설명해보자면 오지랖이 넓은 편이고, 좋게 설명해본다면 타인에 일에 굉장히 헌신적인 편입니다. 이는 마찬가지로 어설픈 동정심 따위나 자신을 빛내기 위해서가 아닌, 어려서부터 쭉 몸에 붙여온 습관 쪽에 가깝습니다. 물론 자신이 아끼고 사랑하는 친구들이,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 와 같은 마음은 늘 변치 않는 진심.

- 적잖게 고지식한 면이 있기는 하지만 아주 정석적으로 꽉 막힌, 재미없는 이는 아닙니다. 상상을 능가하는 친화력에 학생다운 적당한 장난끼, 애교 많고, 잔정이 많은 편. 보통은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이라고들 하죠? 공감 능력이 뛰어나기에 밑도 끝도 없이 슬픈 내용의 영화라든지, 주인공의 비참한 최후를 다룬 소설 따위를 읽고는 목 놓아 엉엉 울어버린 적도 있습니다.

- 허리 께까지 길었던 머리를 단번에 커트머리로 바꾸어 잘라버리는 둥, 털털하다는 설명만으로는 부족할 과감한 면 역시 있었으나, 요즘 들어 자신이 부쩍 우유부단해졌음을 심심찮게 느끼고 있습니다. 나는 대체 무엇을 두려워하고 있는 것일까요?

 

 

기타:

- 적당히 유복한 집안의 늦둥이 외동딸. 꽤나 편협한 사상을 가진 두 분이지만, 그만큼 간절히 원해온 자식이기에 그녀에게만은 그 어떠한, 그녀가 원치 않는 것은 강요해오지 않았습니다. 지극히 딸을 사랑하는 자상한 부모님과 아이가 건강히 자라기에는 너무나도 적절한 환경, 사랑과 관심은 남 부럽지 않을 정도로 받으며 자라왔네요.

 

- 며칠 전, 허리 께까지 왔던 머리를 단번에 짧게 잘라버렸습니다. 주변의 반응은 좋지 못한 듯 하지만, 어찌되었든 본인은 꽤나 만족하고 있는 듯해요.- 감정만큼, 시시각각 표정의 변화가 다양한 편입니다.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표정은 아무래도 밝게 웃는 모습.

 

- 호칭은 주로 ~군, ~씨. 요비스테는 상대의 허락이 있을 시에, 어느정도 말이 트인다면 높임말과 적당한 친근감을 주는 반말이 섞인 이상한 말투를 구사하고는 합니다. 말 역시 적당히, 목소리는 불쾌감을 줄 정도로 크지 않으며, 기죽어 보이지 않을 정도의 어조. 어떤 이야기이든 재미있게 들어줄 수 있으니까, 이야기는 하는 것보다는 듣는 쪽을 더 좋아해!

 

- 무엇이든 열심히! 는 삶의 모토이자 평범하디 평범한 그녀의 좌우명. 그러나 예상 외로 성적은 전교 하위권에 음악과 체육은 중하, 미술은 눈 뜨고 봐주기에도 끔찍한 수준.- 살인과 같은 비인도적인 행위는 어떠한 이유를 갖다 붙이든 정당화 될 수 없다, 생각합니다.

 

- 취미는 산책, 특기는…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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