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제롬 (Zerom)

 

외형: 녹색에 붉은 띠가 둘러진 깃 챙 모자 아래 덥수룩한 백색 머리카락이 얼굴 절반을 가리고 있다. 그 아래 드러난 커다란 입은 항상 생글생글 웃고 있으며 종종 휘파람을 불거나 의미불명의 음을 흥얼거린다. 양 뺨의 역삼각형 문양, 왼쪽 귀에 검은색 귀걸이. 의복은 전체적으로 녹색 계열이며 음유시인처럼 펑퍼짐한 망토, 빨갛고 긴 목도리와 그 아래 부드러운 면 셔츠, 진녹색의 바지를 갖춰 입었다. 맨발이 더 편한 것인지 자주 신발 없이 돌아다닌다.

 

키/몸무게: 105cm / 15kg

 

성별: 남성

 

나이: 5살

 

성격: 단순하고 활기차며 정직하다. 제 기분이나 느낀 바를 숨김없이 얼굴에 드러내는 타입. 때로는 직접 말로 표현하기도 한다. 상대적으로 사람을 쉽게 믿으며 호감 있는 사람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 조금 눈치가 부족한 것이 단점. 특정 분야에서 유달리 꼼꼼하게 구는 경우가 있다. 주변에 관심이 많아 이런저런 일에 고개를 들이민다.

 아이답게 호기심이 강하지만 그만큼 무언가에 빠지면 쉽게 산만해진다.어떤 때는 당장 눈앞에 사람을 두고도 다른 생각을 할 때가 있으며 그 탓에 종종 윗사람에게 혼이 나곤 했다.그럼에도 딱히 고칠 생각은 없는 듯. 단순한 변덕으로 보일 수 있는, 틀에 박히지 않은 자유분방함이 특징.

 

능력: 음파로 뇌에 혼란을 줘 움직임을 마비시킨다.가볍게는 휘파람 등으로도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위력이 약해 작용시간이 짧다.때문에 피리 같은 악기로 능력을 증폭시켜 사용하는 편.음의 종류에 따라 상대를 잠재우거나 진정효과를 주는 등 다른 작용도 할 수 있다.

 

선관: 없음

 

기타:

1. 왕의 자리에는 크게 관심이 없다. 이계에 떨어진 것도 신비하고 흥미로운 일이라고만 생각한다.

그래도 고분고분하게 책을 내줄 생각은 없다. 이 신비한 세계에서 조금이라도 더 오래 머물고 싶기 때문.

 

2. 가지고 있는 피리는 그의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악기로 어지간한 악력이나 주술로는 부서지지 않을 정도로 매우 단단하다. 가끔 호두 같은 단단한 견과류를 부숴 먹을 때 쓰이기도 한다.

 

3. 좋아하는 것은 딱딱하거나 이로 깨 먹는 음식. 싫어하는 것은 아직 없다.

음식을 먹을 때 입가에 부스러기를 묻히거나 옷에 떨어뜨리는 등 안 좋은 버릇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