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아키바 루카 (秋葉 流香)
외형: 전체적으로 시원시원하게 뻗은 몸매에, 평균에서 조금 더 큰 키의 신장. 새까만 긴 머리칼을 단정히 높게 틀어올려 묶은 것은, 그녀의 꼼꼼한 성격을 잘 알려주듯 세세한 잔머리칼 하나도 튀어나와 있지 않다. 왼쪽 쇄골 부근에 나비 문신이 새겨져 있다. 따로 특별한 사연이 있는 모양이지만 평상시에는 어깨가 파인 옷을 입지 않는 한 잘 보이진 않는다.
늘상 검은색의 힐 구두를 신고 있어서 살짝 위압적으로 느껴지는 기분이다. 심지어 늘상 짙은 스모키 화장을 하기 때문에 인상은 차가운 듯 무서워 보이기까지 한다. 제법 날카롭고 진한 눈매지만, 흰색으로 보이는 은색빛의 눈동자는 가끔 다른 곳을 보고 있는 것과 같은 공허한 느낌마저 든다.
키/몸무게: 168cm / 55kg
국적/직업: 일본 / 형사
성별: 여성
나이: 28세
성격:
- 매사 원리원칙에 충실하며 당당하고 꼼꼼하지만, 고지식한 데다가 융통성이 없다. 무뚝뚝하고 무신경해 보이지만 제 할 말은 똑부러지게 한다. 본디 다정하며, 얼굴에 늘 미소를 띄울 정도로 밝은 성격이었으나 어느 순간을 계기로 잘 웃지도 않고, 표정의 감정변화가 거의 없어졌다.
공과 사의 구분이 철저하며, 친하지 않은 사람들과는 딱 선을 긋고 대하는 편이고 자기만의 영역이 확실하게 존재해 이것을 허락없이 침범하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다만 친한 사람 앞에서나, 자신이 이 상대는 괜찮다고 느낀 상대에게는 나름 태도가 유순하게 바뀌는 편이다. 이럴 경우엔 다양한 표정과 감정을 많이 보여주는 편. 늘 일관된 표정을 짓고 있어 겉으로 보면 잘 모르지만, 내면이 실상 많이 여리다. 사람에 의해 상처받거나, 혹은 보기 힘든 것을 볼 경우 심경의 변화가 크게 온다. 흔히 말하는 외강내유형인 여성.
선관
엔도 쇼타(遠藤 翔太)와는 대학 선후배 사이에서 직장 선후배 사이로 이어져 온 관계. 그녀 쪽이 그의 선배다.그녀에게 있어선 유일하게 마음을 여는 상대. 그는 그녀의 과거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
기타:
-경찰대를 졸업해 엘리트 수순을 밟고 있는 형사.
-꽃을 굉장히 좋아한다. 일단은 플로리스트 자격증도 갖고 있다고...은퇴 후에는 작은 꽃집을 차리고 싶은 소망이 있다.
- 여리여리해 보이는 외형과는 다르게 신체 능력은 여성 평균보다 높은 편이다.
- 별명은 '나비' 허나 이 별명으로 불리는 건 별로 좋아하지 않는 듯.
- 조실부모하고 조부모 밑에서 자랐다. 고지식하고 나이에 비해 취향이 고풍스러운 것도 이러한 이유.
- 쇄골에 나비 문신이 새겨져 있다. 물론 어깨가 파인 옷을 입지 않는 한 평소에는 보이지 않는다.
- 귀여운 거에 약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