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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라피스 그레이(Lapis L. Grey)

 

외형: 잿빛의 파란색 반곱슬 머리카락을 어깨 길이까지 길러 느슨하게 묶었다. 채도 낮은 머리 색 탓에 조금 차가운 분위기를 풍기나, 살짝 웃으면 자연스럽게 접혀지는 가는 눈매와 슬쩍 올라가는 입꼬리가 자상한 인상을 남긴다. 짙게 쌍커풀 진 눈커풀 아래에 긴 속눈썹과 노란 금빛 눈동자가 눈에 띈다. 기본적으로 늘 온화한 표정. 화를 내거나 일그러지는 표정은 상상하기 힘들 것 같다.

운동과는 거리가 먼 듯 전체적으로 길쭉하고 가느다란 체형. 좋은 부모님 밑에서 손에 물 묻힌 적 없이 곱게 자란 도련님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챙이 긴 페도라 모자는 펠트 천 제. 무릎 길이를 넘는 긴 작업용 앞치마는 늘 유화 물감이 덕지덕지 묻어 있어 지저분하다. 화려한 외모에 비해 옷은 꽤 수수하게 입는 모양. 귀걸이와 반지는 모두 자신의 이름을 닮은 청금석 보석이다. 왼쪽 발목 복사뼈 옆에는 십자가와 월계수가 합쳐진 모양의 문신을 새겨넣었다.

 

키/몸무게: 183cm/73kg

 

국적/직업: 일본/중학교 미술 교사 겸 화가

 

성별: 남성

 

나이: 33세

 

성격:

- 자유분방한 수업방식과 늘 열린 자세로 아이들과 소통하는 탓에 나름 학교 내에서는 인기를 얻고 있는 듯 하다. 흔히 말하는 착하고 좋은 선생님.

-교사 생활 5년차에 접어들고 있어 아이들을 대하는 대하는 데에는 이골이 나 있다. 공부를 잘하나 못하나, 수업 태도가 불량하든 그렇지 않든 편견 없이 모든 아이들을 동등하게 대하고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며 늘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곤 한다. 본인 또한 아이들을 좋아하고 가르치는 일에 보람을 느끼기 때문에 꽤 직장 생활에는 만족하는 듯.

-나긋나긋한 목소리와 부드러운 인상 탓에 늘 온화한 분위기를 풍긴다. 학교에서뿐만 아니라 동네 주민들과도 꽤 괜찮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타인의 고민 상담을 들어주는 걸 좋아한다. 조용히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부터 시작해서 상대를 위로시켜주려 노력한다. 어째서인지 괜찮은 조언만은 잘 떠오르지 않는다는 것 같다.

 

 

 

선관: (없음)

 

기타:

-어머니가 일본인이고 아버지가 미국 시민권을 가진 이태리 인. 본인도 미국 시민권을 갖고 있다.

-오른손잡이. 오랜 기간 그림을 그려온 탓에 오른손 중지에 굳은 살이 두껍게 박혀있다.

-본래 집안 형편이 꽤 넉넉했던 탓에 어렸을 때부터 부족함 없이 자라왔다. 미대를 졸업하고 1~2년 정도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작품 활동을 하고 난 후에 느긋하게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람도 많이 만날 수 있는 직업을 찾다가 학교 선생님을 하게 되었다. 가끔은 개인 전시회를 열기도 한다.

-표현주의 화풍에서 영향을 받은 자기 주관적인 인상을 주로 캔버스에 담는다. 그로데스크하고 마이너 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학교 복도에 자신의 그림을 걸어두고 싶었으나 교장이 학습 분위기를 망친다고 치워버렸다.

-마계의 싸움에 대해 알게된 이후부터 마계라는 세상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다. 그 곳은 어떤 풍경이며, 어떤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살아가고 있는지, 자신의 파트너에게 종종 물어보고 싶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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